신사역으로 출퇴근이니까 한성돈까스. 워낙 이름이 알려져 있는 돈까스 집이라 오래전에 한 번 와본적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돈까스, 일행은 비후까스 주문해서 하나씩 나눠먹기로. [비후까스] 비후는 비프의 일본어로 소고기를 튀긴 것이다. 소고기를 한 번 소금과 여러 양념에 재워두고 사용하는지 짭짤한 맛이 난다. 돈까스 소스보다는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보기 좋으며 소고기 육향이 진했다. [돈까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돈까스로 담백한 맛. 촉촉하지 않아 좀 퍽퍽한 감이있기에 돈까스 소스나 깍두기, 양배추가 필수. 이 점은 비후까스와 상반된다. 오래전에 방문했을 때 2시 넘어 갔더니 미리 튀겨진 돈까스를 먹은 기억에 그리 좋게 생각은 안했지만 점심시간에 바로 튀겨진 걸 먹으니 좀 다르긴 다르더라. [덤] 튀김 옷은 좀 겉도는 감이있으며 소스가 새콤달콤하다. 국물은 싱거운 된장국인데 이거 돈까스와 잘 어울린다.
한성돈까스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12길 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