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국제시장 인근의 밀면집. 아침출발이라 어디로 가야하나 했는데 마침 아침 8시 오픈하는 밀면집 하나가 보였다. 숙소인 남포동에서 10분정도를 걸어 도착. 빽빽히 들어선 시장 어느 골목사이로 밀면집을 찾을 수있었다. 문을 밀자 딸랑거리는 소리가 반겨준다. 종종 방송출연을 하셨는지 가게역사가 보이더라. 40~50년 정도의 역사와 메뉴는 물, 비빔, 만두 셋정도로 단촐. +육수 처음과 마지막을 정리히게해준 따뜻한 육수.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차분해진다. 육수의 적당한 감칠 맛은 한 잔으로 끝나지 않는다. +만두 만두는 평범하다생긱되어질 부추고기만두. 물밀면과 어울리는 걸 보면 비빔밀면에 더 잘 어울리겠지. +물밀면 식초를 많이쳐서 먹으라는 말에 넣지않고 먼저 육수를 마셔본다. 담백하고 심심, 적당한 감칠만의 육수는 평냉 혹은 막국수가 연상. 이대로 먹어도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사장님 말대로 식초 한 번가득. 많이 넣었음에도 과한 새콤함이 없으나 식초가 목을 치고 넘어간다. 평냉, 막국수를 좋아한다면 식초없이 먹어도 좋을테고 밀면처럼 먹고싶다면 식초를 넣는게 좋을 것 같다. 빨간 다대기지만 맵지도 자극도 없어 육수맛을 부들부들하게 해준다. 주방에서 윙~하는 기계소리 뒤 밀면이 나오는걸 보면 주문 뒤 뽑아내는 모양. 방금 뽑아내다보니 찰기와 쫄깃한 식감은 이야라는 감탄이 나온다.
원조 밀면
부산 중구 중구로 3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