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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2년

4월 즈음 이 장군마을 근처에 새로이 오픈한 수제버거 집. 슬로우먼데이에 이어 두 번째 버거집이 되었다. 거의 오지(?)나 다름 없는 이곳에 가뭄에 단비같다. 그동안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에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휴가철과 장마, 태풍의 영향인지 손님이 적던 8월의 어느날 타이밍이 좋아 갑작스럽게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버거 종류는 기본 4가지+새로나온 버거까지 총 5가지 구성이며 베이컨, 치킨, 시그니처라는 이름으로 직관적으로 표기 되있어 눈에 확 들어왔다. +베이컨 치즈 버거 브리오슈번, 소고기패티, 로메인, 양파, 토마토, 베이컨, 스위스치즈, 마요네즈 순서는 아래에서 부터 마요네즈, 로메인, 양파, 토마토, 패티, 베이컨. 번은 안쪽을 바싹 구워 바삭하면서 버터의 풍미가 진하다. 주 메뉴인 베이컨은 돼지풍미가 진하고 짭짤한 맛이 강해 이 버거에서 치즈와 함께 대부분의 맛을 차지한다. 패티는 어느정도 덩어리가 있어 씹는 맛이 좋았으며 어느정도 고기의 풍미가 있지만 강한 베이컨에게는 진다. 크게 한 번 베어물자 육즙이 한 번 쭉 나오며 흐른다. 육즙이 나오는 순간 부터 버거 전체의 맛의 균형이 좋아진다. 가끔씩 양파의 아삭거리는 식감, 토마토의 새콤함이 있고 소스로 들어간 마요네즈는 두 고기들 덕분에 담백했다.

파일버거

서울 서초구 동산로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