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해도 좋을만한 장소 사케바, 센킨(千金)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 사케바. 인스타그램에도 메뉴판에도 따로 이름에 대한 설명이 없어 모 사케이름을 모티브로 했나 싶은데 그게 아니더라. 센긴(千金)의 한문 표기대로 천금이라는 의미이며 ;아주 귀중한 것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말’이라 한다. 좌석은 테이블 없이 카운터석 이루어져 있어 혼술하기에도 적합해 보였다. 마침 옆자리 분도 혼술과 음식을 먹으며 드라마를 보고 있더라. ■기본안주 이자카야나 사케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배추 메뉴이다. 참기름을 더하고 시오콘부라는 염장다시마를 넣어 간을 했다. 양배추는 달게 맛이 들었지만 참기름은 맛이 좀 강하게 다가와서 사케와 마시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네기토로유부말이 유부를 토치로 구운향이 솔솔나며 맛을 보면 유부의 단 맛이 툭. 와사비를 더하면 알싸함이 추가되고 다진참치의 부드러움, 파의 감칠맛이 난다. 간장의 짭잘함을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쿠로우시 카라구치 쥰마이(黒牛 辛口純米) 검은소라는 이름의 야마다니시키 100%의 사케. 잔으로 주문할 수 있는 두 가지 사케 중 하나였다. □향 식혜에서 나는 쌀의 단 향기와 비슷하며 그외 향은 맡기 어려운 편. □맛 약간의 단맛으로 시작하며 중간부터 약간의 산미. 단 맛과 산미가 그리 강하지 않은 타입. 씁쓸한 뒷맛. 약간의 바닐라 맛도 가끔. □질감 부드러운 질감. 씁쓸한 맛이 느껴질때 알콜감. 온도가 올라가고 음식이 없으면 조금 힘든 맛. Instagram : kodak888

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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