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궁금하다 찾아가보게 된 꿀때기곱창. 입간판에서는 사당동 배때기와 상표권 분쟁에 대한 이야기. 여기도 고생이 많다. 대표메뉴는 야채곱창, 순대곱창, 알곱창 구성. 매운 맛 조절이 가능. ■기본상차림 깻잎과 마늘, 쌈야채, 김치, 쌈무로 소박한 구성. 쌈무와 마요네즈는 매콤한 곱창을 부드럽게 한다. ■오뎅탕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에 나오는 오뎅탕. 가게 분위기처럼 추억의 아이템이자 겨울에 좋은 따끈한 기본안주. 오뎅 자체는 평범하지만 국물맛이 진하고 시원하다. ■야채곱창 양념한 곱창에 깻잎과 당면을 섞어 같이 볶는다. 소스 맛이 좋은 편이며 매콤과 맵다의 사이 어디쯤의 맛. 처음은 매콤이다 매움의 단계로 넘어가는 정도이다. 곱창은 신선하게 잡내없이 쫄깃한 식감. 눈꽃치즈를 중간 정도 추가. 치즈를 녹일지 친절히 물어보시니 그렇게 부탁했다. 치즈가 올라가 맛의 변화가 큰건 아니나 매콤함이 좀 가라 앉는다. ■계란찜 평범한 계란찜으로 매콤함을 덜하게 해주며 참기름과 깨로 고소한 맛이 난다. ■알곱창 매운맛을 빼달라고 했더니만 매콤함마저 없는 맛이된다. 일행은 매운맛이 빠져 느끼하다 했지만 내 입맛에는 딱. 야채곱창과는 다르게 알처럼 모양이 있는게 특징이며 쫄깃함도 이쪽이 더한 편이다. 야채곱창이 당면이라면 알곱창은 마늘과 같이 볶는다. Instagram : kodak888

꿀때기곱창

서울 강남구 역삼로63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