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날 동산리에 로스팅 카페를 하나 찾아서 갔더니 문에 노키즈라고 써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로 나왔다. 지도 앱에는 써놓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힙하고 젊은 가게들 가지 말자고 하고 여기를 찾아왔는데 역시 너무 좋다. 천고도 높아 공간 개방감이 좋고 책도 다양하고, 어린이 도서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커피 맛도 나쁘지 않다. 창밖엔 숲이 우거져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뱉고 쉼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한국교과서협회(옛 검정교과서협회) 연수원 건물이라고 하는데 여느 호텔 로비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듯!
카페 로그
강원 양양군 현북면 송이로 86-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