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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륩쯉쨥

추천해요

1년

이전에 써뒀던 곳인데 임시보관함에 있었다. ———————————————————- 염창역 4번 출구 도로변에 있는 삼삼치킨과 같은 타입의 클래식 치킨. 비주얼로 예상해볼 수 있는 클래식한 맛. 검붉게 탄 얼굴의 중년 남자 손님들이 각기 다른 테이블에서 시끄럽게 취해 있었다. “이모님”은 남자들을 등지고 이런저런 말을 거들기도 한다. 한 테이블이 나가고 자리를 차지한 다른 단골은 “이모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작은 의자에 앉은 몸이 큰 손님은 “이모님”의 말에 흘러내린 바지를 추켜올리기도 한다. 어디선가 회를 사와서는 “이모님” 몫까지 사왔다고 말하며 권하고, 옆에 앉은 검붉은 중년 남자들 테이블에도 몇 점 담아 건넨다. 중년 남자들이 다 같이 몰려서 나간 뒷 문에서는 옅은 담배 냄새가 흘러 들어온다. 맥주 몇 잔에 취해서 목소리가 커진 동료에게 목소리가 크다며 타박하기도 한다.

림스치킨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