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녕님이 스킵하신 사과돈까스. 제가 먹어보었습니다. 사실 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은 거의 안먹던 사람.. 뭔가 다 마땅치 않고 해서 그냥 삶은 달걀이나 먹고 호두과자나 먹고 커피나 마시고.. 그랬었는데요, 하도 휴게소마다 영자씨 맛집이 있다길래 구글링하니 떡하고 나온 건 바로 사과돈까스 였던 것.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특별할 수는 없죠. 하지만 이날 이것을 먹고 느낀 건, 누구에게 먹여도 최소한 실패는 안할만큼은 되는 것들이 선정되었겠구나- 입니다. 소스가 조금 달큰해요. 사과 영향이겠죠. 옆 테이블의 사람들은 사과맛은 모르겠다고 크게 말하더라구요. 아니 님하.. 돈까스 소스가 월매나 강한데 거기서 사과맛을 찾아... 바몬드 카레에서 사과향이 나등가.. 소스를 뺀 나머지는 어릴 때 동네 정육점에서 팔던 돈까스를 집에서 만든 것 같아요. 슈니쩰 만큼 얇게 두드려진 고기에 빵가루를 듬뿍 얹어 바싹 잘 튀긴 돈까스. 다만 안타까웠던 건, 드넓은 충주휴게소의 많은 식당들 중에서 이 돈까스 집만 끝없이 벨이 울리고 다른 가게들은 손님이 거의 없더라는 것.. 이쯤 되면 영자효과가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저 같은 사람도 검색을하니..)
충주휴게소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231 충주휴게소(창원방향)
Q녕 @notorious2q
드셨군요! ㅇㅎㅎㅎ 그래도 요즘 휴게소들이 특화음식을 개발하고 싶어하는게 보여서 재밌어요- (그래도 젤 맛있는건 결국 호두과자와 맛감자라고 생각합니닼ㅋㅋㅋ)
야근쟁이 @agneskim
@notorious2q 사실 혼자였으면 안먹었을 것 같은데, 혼자 떠난 길이 이니라서 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