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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쟁이

추천해요

1년

이집을 이랗게 금방 다시 오게될 줄은 몰랐네요. 걷는 것이 필요하던 점심, 여기에 왔으니 제일 궁금하던 비빔우동을 먹어봅니다. 사실 별 기대는 없긴 했거든요? 근데 이거.. 깜짝 놀랐네요. 일단 일식 돈까스/우동/카레집에서 빨간양념? 응? 에서 한번 놀라고 우동면의 찰기가 딱 좋습니다. 선릉 잇쇼우가 지나치게 찰져서 붓카케 우동을 찍먹이 힘들고 부먹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제게 이나니와요스케처럼 얇은 면도 아니고 일반 우동면인데 탱글함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저 비빔면 소스.. 매운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안맵지? 그래도 내가 빨간맛이긴해”라고 하는 듯의 맛 이예요. 면 상태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무래도 배달론 힘들겠어요. 나오다 보니 카레우동도 있어 그 키마카레에 이 우동이라면 그또한 아름답겠다 싶었습니다 :)

부엉이 식당

서울 강남구 학동로12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