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돈가츠 집 인것 같으니 들려봤습니다. 세트구성의 모밀이 들어간 메뉴는 단 세가지. 상등심세트, 치즈가츠세트, 치히로 세트. 저녁에 가니 상등심은 품절이라 하고 치즈가츠가 궁금한건 아니지만 소바 상태는 궁금하니 치히로세트로 먹어봅니다. 나온 구성을 보니 치히로세트는 대충 2인분 조금 넘는 양일것 같군요. 하지만 전 이인분의 사람이니까. 다 먹을수 있습니다. 소바는 많이 탱글했고 쯔유는 좋았습니다만 소바가 이렇게까지 탱글하다면 호불호는 좀 있겠네요. 소바 단품은 추천하기 어렵겠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카레는 키마카레로 보입니다. 맛 괜찮구요. 메밀 단품 보다는 카레 단품을 팔아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치.히.로.는 모두 괜찮은 편인데 살짝씩 아쉬움이 남는 맛 입니다. 이건 아마 제가 최강금 돈까스를 이미 다녀왔기 때문이겠죠. 정돈 보다도 맛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근처에 서식하며 양이 많은 분에게는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굳이 차타고 찾아올 만큼은 아닌 그정도 같습니다.(너무도 가까이에 망원/합정 등 돈까지 성지들이 포진해있는 그런 위치니까요. 물론 그에 비하면 웨이팅이 없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샐러드의 저 당근 소스가 특색있고 좋았습니다.
미락카츠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7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