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가게의 온우동에 작은 실망감을 가지고 나서 이집이 있다는 생각이 나서 들려봤습니다. 우동 전문점을 표방하는 듯한 이집은 뭔가 많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실패를 거쳐 정착하게 된 집인듯 합니다. (테이블은 무슨 떡볶이 라고 찍혀있고 저 튀김 아래 종이는 봉구비어..) 롯슐랭 가이드? 라는게 있군요. 롯데홈쇼핑 직원들의 맛집이라고. 그런 간판도 붙어 있는 집 입니다. 가장 실패하기 힘든 메뉴 카레우동입니다. 소고기 (불고기감으로 추정되는) 가 들어간 카레구요. 무난하게 익숙한 카레맛이 괜찮네요. 조금 당황스러웠던 건, 티오더 기기로 자리에서 주문하는데 우동에 토핑 추가로 닭/새우 등등의 튀김이 있길래 “토핑”으로 닭튀김을 선택했는데 저렇게 사이드로 나와버린것.. 이럴줄 알았으면 우동만 시켰을텐데요. 가게 주인의 큰그림이었을까요? 무난한 우동면과 무난한 카레. 무난한 가격대 였습니다.
선유우동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가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