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 이곳에 쌈밥집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들려봤습니다. 아무리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돼지 제육 쌈밥이 1.7만원.. 직장인의 점심으로는 좀 과하군요. 상차림 나온 것을 보면 부침개도 생선도 올라오니 쌈밥집이라기 보다는 쌈을 포함한 간단버전의 정식집 같은 느낌입니다만 남대문시장 갈치조림에나 들어갈법한 갈치구이를 내어줄 바엔 그냥 생선 빼고 천원정도 가격을 내리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고기도 자리에서 구워서 먹게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주방에서 구워나오는 것으로 하면 여러모로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이런 생각은 저만 하는지 의외로 손님이 많습니다. 팀단위 점심회식들인가.. 요즘의 물가가 점점 더 무서워집니다..
느티나무 쌈밥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