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의 통창은 용산의 ‘체임버’ 같고, 벽면을 두른 붉은 커튼은 광화문의 ‘펠트‘ 같다 키스반더웨스턴 슬림짐 머신에 로버s와 미토스원 그라인더로 극강의 조합 우츠 디펜서와 브루잉은 ek43s 그라인더 클립쉬 스피커로 흐르는 음악 190ml 이태리 안캅 베로나 잔에 커피가 나온다 매일우유가 들어갔고 에티오피아 블렌드(워시드+내추럴 가공)로 변경 했지만 추가금이 없다 원두의 단맛 보다는 산미와 라임 같은 쌉쌀함이 주도적이다 우유에 향미가 밀리지 않고 녹색의 과일 향이 뚜렷하다 탄내 스모키는 전혀 없고 논슬립 트레이에 받쳐 테이블로 서빙된다 16명까지 앉을 의자가 있다 스페인 비크릴라 유리잔과 생수가 비치 v60과 오리가미 드리퍼로 추출하는 커피도 궁금 4천 원에 괜찮은 플랫화이트라서 여기에 오면 놓치기 어려운 선택 같다
포이어 로스터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9 센테니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