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벌로 구워 나온다 쪼가리 갈탄 숯이 아니라 큼직한 숯 통후추의 매력 소금구이와 양념 모두 닭다리 엉치살 닭봉 부위들로 쫄깃하다 너무 짜거나 달지 않다 캡사이신 버무린 매운맛이 아니라서 다음날 아침에 피똥 싸지 않는다 삶은 양배추 상추 깻잎 케일까지 쌈이 나온다 명이나물 씻은 묵은지 고들빼기 김치까지 나온다 서비스로 보리새우가 들어간 된장찌개 옥황상제 수염 같은 민물 새우에 기대감이 들지만 집된장 같은 특별함은 없다 폭탄 비주얼의 계란찜은 생각보다 거친 식감이나 맛이 아쉽다 2천 원의 공기밥은 잡곡인데, 그냥 그렇다 직원 응대 빠르고 숯불향 가득한 닭고기는 잡내 없이 비싸지 않고 만족스럽다 일회용 치실에 가글과 미숫가루 슬러시는 감동
옹계집 숯불 닭갈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