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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외국을 나가면 찐로컬 로컬 하면서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곳을 안 찾더라 4천 원 카페라떼는 처음 만났다 ‘메가는 1500 원’타령 하면 답 없고, 분나 잔 세트에 서울우유가 들어간다 과테말라+인도 원산지 블렌드인데 아시아 산지에 경기하는 내 입맛에도 흠칫 놀랐다(심지어 좋은 기억이 없는 ㅈㄱㄹㅋㅍㄱㅂ의 납품 원두라서 더 놀람) 아라비카의 증고조가 로부스타임을 알지만 인도 로부스타 블렌드라니 300ml 내외 잔 크기에 탄내 스모키 쓴맛 없이 밀크초콜릿 탑 노트 향미는 호불호가 거의 없겠다(물론 개취는 꽃과 과일 향미 가득한 요거트나 치즈 같은 라떼파) e61 쥬빌레 머신에 카이마노와 메이저v 그라인더까지 마노 탬프며 우녹스 컨벡션으로 굽는 디저트도 있다 영국 모니터오디오의 bx 시리즈가 플레이리스트와 잘 어울린다 소박하고 정갈한 커피는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 서대문 남가좌동의 인적 드문 곳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빔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4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