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에서 2,800 원 에스프레소라 스피릿 머신에 로버s 그라인더 세 대라니 제빙기도 호시자키 대단하다 제네바 디콘 스피커로 채워진 공간은 넓고 깨끗하다 페이저가 울리면 국산 리빙메이트 논슬립 트레이에 받쳐 나온다 프랑스 듀라렉스 투명 리즈 유리잔은 처음 본다 그런데 생수에서 떫고 아린 맛이 느껴진다 장마철도 아닌데 정수 필터도 좋은 것 쓸 텐데 브라질+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 기본 블렌드 포인트의 에티오피아 뉘앙스(자스민+베리)보다는 적당한 스모키와 쓴맛+산미 중심에 카라멜 견과 느낌 산미 임팩트가 너무 돋보인다 단맛의 빈 공간이 너무 크다 새콤달콤이 아니라 시큼이다 에스프레소의 질감이 텁텁하고 고형분이 혀로 느껴지는 기분이다 ek43그라인더와 마노 드립 머신으로 추출하는 브루잉커피도 있는데 아쉽다 공간이 너무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커피는 결국 물맛이라는 사실이 다시금 떠오른다

모프먼트 커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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