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글귀가 좋아서 형광펜을 긋다가 책 한 권을 도배한 경험 있지? 편견이 무섭다 숯불 로스팅 카페라길래 또 탄내 진동하겠네 싶었는데 무려 파라이소92농장의 게이샤가 있다 동창회에서 친구가 버킨백 들고나오면 그 충격 알지? 플란넬 융드립인데 기장이 긴 자체제작 칼리타(R300아님)그라인더와 후지R440(로얄아님)로 분쇄 파라이소92농장 게이샤를 지질 성분이 통과되어 종이필터 추출과는 다른융드립으로 먹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샤프란과 폭발하는 향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단맛과 산미다 텍스처는 식어도 메이플 시럽 질감이 대단 k6 코니컬 핸드밀로 싱글 에스프레소까지 캔디가 따로 없다(설탕x) 시그니처 블렌드 아메 베이스도 탄내 스모키 쓴맛 없이 흑설탕과 싱글빈 초콜릿 같다 3시간 반만 추출한다는 탄자니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더치는 에센스처럼 ‘신양로스터스’를 연상케 한다 송파 ‘선호커피’처럼 열원만 숯불을 사용하며 시에나 배럴과 파라이소92 같은 핫트렌드 커피를 볶아 팔다니 충격을 안 받을 수 없다 원두:콜롬비아 그랑하 파라이소92 게이샤 무산소발효(융드립) 콜롬비아 그랑하 파라이소92 티피카(에스프레소) 잔:킨토 머그, 듀라렉스 피카디 머신:아피아2 그라인더:스코디2, 어바닉070 제빙기:호시자키
야스티 커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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