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골목 안 기와카페 서로 다른 팬던트 조명과 기와 골조를 살린 한옥에 클립쉬 더쓰리 스피커로 흐르는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 3,500 원부터 시작하는 에스프레소와 분쇄 시향이 가능한 8종의 원두 구성은 로스터리카페 같다 자연 채광이 좋은 통창에 햇살이 가득 슬레이어 스팀LP 에스프레소 머신과 k10 프레쉬 그라인더, e80 그라인더에 마르코 핫디스펜서와 에버퓨어 정수 필터는 극강이다! 아벤시 웨이브 에어로소 기능성 잔과 분나 소서에 담겨 나오는 에스프레소는 철제 트레이와 일본 H5 유리잔 생수와 함께 나온다 프랑스 라빠르쉐 유기농 각설탕까지 갬성카페나 인스타카페라기에는 섬세함이 장난아니다 브라질 내추럴+과테말라 워시드+에티오피아 내추럴+코스타리카 화이트 허니의 4종 기본 블렌드 스모키와 진한 농도에 초콜릿, 견과의 컵 노트인데 설탕을 넣으면 희미한 오렌지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텍스처가 거칠지 않고 체리와 허브 같은 뒷맛에 입안이 텁텁하지 않다 포인트로 들어간 에티오피아의 꽃과 과일이 임팩트있게 느껴지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홍콩 러브라믹스 스푼에 무표백 티슈와 조용한 분위기에 눈 내리는 날이 기대된다
커피가게 디터틀
서울 종로구 대학로9가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