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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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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단돈’ 이란 수식어가 붙으면 저렴하다고 느껴지죠. 어색하기 그지없지만, 이 단어가 요샌 기백만원까지 붙는 경우도 봐왔는데요. 어디까지의 금액에 저 ‘단돈’이란 말이 적당할까요. 이 생각을 잠깐 했는데, 이 전집의 가격이라면 누구라도 고개를 주억거릴수밖에 없을겁니다. 네! 단돈 500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에서 저녁 7시까지구요. 찰진 밀가루에 배추와 부추 조금을 섞어 넣어 무심한듯 식용유 두르고 지져내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여름이 되면 부추전도 하신다는데, 지금은 부추 가격이 비싸 배추 많이에 부추 적게 넣는다고 하시네요. 가게 전경을 찍어도 되냐 여쭈니 아예 사장님 본인까지 찍으라고 하시니 호탕하십니다. 간판 없는 전농동 전집으로 유명한데 길 찾기가 살짝 애매합니다. 전농동 로타리 시장 내부를 일직선으로 들어가면 헛수고니까.. 아예 우리은행 전농동 지점을 찾으시면 편해요. 그 지점 오른쪽 옆에 골목이 나 있는데 들어가면 바로입니다. 위생은 어느정도 감안하셔요.

전농동 500원 부침개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15길 7

앨런소칼

@popo_today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