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게가 오픈했을 때부터 최애장소!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우지만 사실, 여긴 판자촌에 가까운 곳이었다. 조금씩 도시 재생사업을 하면서 개발된 곳이다. 지형적으로 위험해 영도 사람들은 굳이 집을 사진 않는 곳이다. 외지 사람들로 평당 가격 형성이, 새아파트 보다 비싸지는 그런 현상이 생겼다. 손목서가 역시, 영도의 매력에 빠진 서울 부부 사장님이시다. 직접 커피를 볶으시고, 북큐레이터 역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이기도 하다. 예쁜 옷과 소품들이 있으며, 소품 하나 하나가 다 애정이 담긴 것을 느낄 수 있다. 추운 날엔 티나 커피를 마시고, 찻잔이 너무 예쁜 거지!! 가끔 글루바인을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시는데, 거기에 딸려오는 졸인 과일이 너무 맛있다. 살구와 무화과 각종 베리류가 있는데 요즘은 따로 부탁해야 챙겨주는 시스템 같았다. 서울에서 친구들이 영도 놀러 오면 무조건 데려가는 스팟이다. 요즘 흰여울 길에 카페가 우후죽순 즐비하지만, 나의 감성을 채울 곳은 손목서가 서점.
손목서가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