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막히는 시간에 집에가려니 배가 너무 고프던 차에 혼자서 용감하게 들어간 은희네 해장국. 제주도에서도 혼자 갔었는데.... 일단 매장앞에 홍대권으로는 아주 여유로운 주차장이 있고 발렛도 아니라는 점이 아주 포인트 ! 평일 여섯시였는데 아저씨 두분 정도가 소주에 해장국을 드실 뿐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가장 기본메뉴인 해장국을 시키고 나니 금방 펄펄 끓는 뚝배기에 해장국이 담겨나왔다. 제주도에서도 이렇게 양념장이 따로 나와서 섞어야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내용물은 비슷한듯. 선지는 못먹지만 선지맛이 나는 국물이 칼칼해서 맛있었고 당면, 우거지(시래기인지도?) 등도 맛있었다. 양념장을 삼십프로정도 덜어냈는데도 아주아주 칼칼한 맛! 비오는 날에 딱이었다. 그래도 제주에서 먹었던 은희네가 해장국이 더 맛있었던 느낌적인 느낌은.....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