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 화살표를 굳게 믿고 따라가면 뭔가 어디선가 따로 떼어내서 이곳에 잘못 붙여 놓은 듯한 찻집이 나오는데요, 한옥을 개조한 듯 서까래가 드러나는 천장에 테이플 수가 5-6개 정도 되는 작은 곳입니다. 매니저님께서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각종 차의 향기도 맡아보고 시음도 해보고 차를 마실 수 있었어요. 제가 고른 건 시나몬 스파이스였고요, 몸이 확 따뜻해지면서도 중간중간 단맛이 강한 차였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초콜렛민트 차를 시음 중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구입. 쿠키도 판매중이라 땅콩쿠키 사왔는데 이거 어디서 만드는 건지 몰라도👍🏻 하나만 사온 것을 후회하였습니다...앞으로 차를 마시고 싶을 때면 떠올릴 브랜드를 하나 알게 된 것 같아요. 차를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망설임 없이 들어가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알게되었다는 것에서 추천!

하니 앤 손스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27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