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 '피셔맨스키친 의정부점' "친절, 서비스, 깔끔, 맛의 밸런스 갖춘 곳" 뽈레 게시글 보고 핀해뒀던 레스토랑이다. 본점을 가자는 주의라 검색했더니 폐업했다는 슬픈 소식을 읽었다. 서울역.. 그리 KTX를 탔는데.. 민락에서 만족도 높은 레스토랑답게 양도 푸짐. (블로그 포스팅상으론 파주점이 인기는 많아보인다) 레스토랑 규모 생각했을 때 큰편은 아니지만, 정제된 친절이 인상 깊다. 고급 음식점에 온 것처럼 나가는 순간까지 대접 받는 느낌이다. 주차는 두어 자리 정도 있는 가게 앞 말고 인근에 별도 주차하는 곳이 있다. 시간 적용해주니 나갈 때 카운터에 문의하면 된다. 예약하고 방문하면 에이드 제공. 1.5~2잔 분량에다가 7천원 상당이니 예약방문 추천한다. 이어서 리뷰 이벤트 하면 소금, 파슬리를 뿌려 감칠맛을 더한 감자튀김(8천원/레귤러컷)을 먹을 수 있다. 식전빵은 인당 1조각 제공되며 곁들임은 생크림 같다. 추가 시 1000원. 같은 시점에 나오는 피클무는 가득 담아 나온다. 깔조네 리코타 샐러드는 메뉴 설명과 달리 오렌지가 없었다. 방울토마토가 아닌 큰 토마토 썰어 나와서 좋다. 소스는 유자베이스다. 정말 신선한 채소와 잘 어우러지는 리코타 치즈는 매우 부드럽다. 크림치즈인듯, 생크림인듯 여태 먹은 리코타치즈 중에 가장 식감이 좋았다. 돈가스클*의 모차렐라 치즈가 든 깔조네로 입문한지라 머핀빵 같은 폭신질깃한 식감이 조금 낯설었다. 피자는 반반주문 가능하다. 마르게리따의 경우 토마토의 상큼함이 살아 있다. 유명 화덕피자엔 못 미치나, 레스토랑 피자라고 했을 땐 맛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주 가볍게 들어가서 모차렐라가 대부분인 깔끔한맛이다. 꿀이 많이 제공된다. 화장실은 온수/난방은 아쉬웠지만 정말 깔끔. 먹어볼 메뉴가 또 있으므로 재방문 예정이다.
피셔맨스 키친
경기 의정부시 오목로225번길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