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 명동 김밥&만두' "추억의 김밥" 서울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높은 도봉구. 정말 길거리에 어르신이 많았다.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금새 도착. 3문으로 가면 시장 분위기 낭낭한 분식집이 있는데 여기 괜찮다. 심플하고 맛있는 추억의 김밥. 내부에서는 찐빵을 직접 만들고 있다. 겨울에는 동지팥죽도 파는데 맨 뒷장에 첨부하겠다. 떡볶이는 가래떡볶이 수준으로 큼직큼직. 만두도 어릴적 시장에서 먹던 만두가 떠오른다. 지금은 재개발이 되고 가게도 없어졌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다. 쫄깃한 어묵과 정석 분식집라면을 먹고 나면 우리는 세 가지 구색 정도는 갖추어야 일인분이라고 여기는 게 맞구나, 다시금 깨닫는다. 메뉴 3가지가 한 세트라고 가정하면 사실 5인분인 것을 두 명이서 다 먹을 수 있다는 가성비(?) 식사가 된다. 다음에는 빵 리뷰도 할 수 있게 넉넉히 사야 겠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서울 도봉구 도당로 85-7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