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리초야 황리단길점' "아이스크림과 구슬 아이스크림을 한컵에" 경주시에서도 홍보하고 있는 말차전문점 디저트 가게. 경주점, 황리단길점, 부산까지 세 개 지점이 있다. (참고로 경주점은 황남동에, 황리단길점은 사정동에 있으니 동네 이름 헷갈리지 말자) 푸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고 걸어가면 왜이리 잘 녹는지.. 우유 성분 듬뿍이라 금방 녹으니 다른 기념식품을 다 둘러보고 택배 또는 포장까지 마친 뒤 마지막에 주문해야 한다. 매뉴판은 리초야에서 제공한 것을 퍼왔다. 항상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것 같지는 않다. 말차가 들어간 메뉴만 상시판매인 듯싶다. 아이스크림은 말차임에도 꽤 달다. 색이 진해서 예쁘고 사진찍기에도 좋은데 '말차먹은 첨성대'는 갔을 때 없었다. 황리단길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니 앉아서 해치울 마음이면 다른 곳을 권한다. 선물로는 함께 판매하고 있는 '경주당' 브랜드를 가진 첨성대 초콜릿 시리즈가 좋다. 우선 첨성대 생초콜릿은 단단한 버터 씹는 식감 오레오 생초콜릿도 새로우니 나쁘지 않다. 양갱도 그냥 양갱.. 솔직히 모양으로 먹었다. 호두과자와 같은 빵종류는 주령구빵이 있다. 팥, 사과, 블루베리를 포함한 네 가지맛인데, 독특하게 곤달비 앙금을 사용한다. 상상은 안 간다. 찍힌 로고를 태우지 않아 같은 색이라 예쁘게는 보이지 않지만, 조상님들이 쓰던 14면 벌칙놀이 주사위라 생각하면 의미는 있어 보인다. 쿠키는 택배 절대 금지. 내부에 완충재가 없어 쿠키끼리 부딪히고 통에 부딪쳐 깨지고 가루로 도착한다. 사전 고지를 못 받아서 어른들 보냈다가 당황스러웠다. 정말 어렵게 인터넷을 수소문해 해당 지점 사장님께 문의드리니 친절한 대응/직접 포장 조치해주었다. 그래서 믿음이 가니 소개한다. 배송상태도 좋으니 예쁘고 가격 괜찮고 지역 특색 잘 담긴 실용적 선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
리초야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