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면 '목석원' "하회마을 앞, 안동을 느낄 수 있는 식당" 가게앞 도로는 줄지어진 목석과 나무가 가득이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로 보면 공포스러운데, 가득 있음에도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하회마을 입구의 장승공원도 목석원의 김종흥 명인의 작품이라고 한다. 출장 업무에 급급한 나머지 뵈었지만 누군지 인지를 못했던 게 아쉬웠다.. 입구에서 열심히 촬영하던 우리를 하염없이 보던, 남다른 분이 계셨는데 대단하신 분이었구나. 손님이 많을 것 같아 아점으로 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점심되니 꽉 찬다. 역시 블루리본 선정이력이 있는 맛집이라 그런가 보다. 라고 하기엔 무형문화재를 이수한 사람 자체가 브랜드인 점도 커보였다. 들어서면 많은 유명인사와 대통령, 외교 목적으로도 들렀던 흔적이 벽면에 보인다. 싸인도 한가득~ 찜닭은 카라멜 색소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하다고 하는데, 체리부로 닭, 아로니아(색 내기), 감초(단맛), 양조간장으로 양념한다고 한다. 맛있었다. 특히 쫄깃한 감자. 왜 시골에서 먹는 감자는 그렇게 맛날까.. 두부가득한 묽은 된장찌개와 부드러운 두부구이, 감칠맛 김치, 덜 단 콘마요, 삼삼한 고등어, 그리고 명태껍질무침이 맛있었다고 하는데 본인은 느끼했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 조금만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다. 메뉴판은 맨 뒤 참고.
목석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