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2가 '남영동 양문 성수점' "쫄깃쫄깃 성수 느낌 낭낭한 소고기" 고기도 힙해진 건지 참 쫄깃하다. 퇴근시간을 칼같이 지키려는 분위기에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도 전에 대기. 불판은 말 없어도 잘 갈아주신다. 사이드로 무슨 국이 나왔는데 아직도 그것의 이름을 모른다. 본인 취향 사이드로는 막국수 그리고 맛살 다져넣은 듯한 콘샐러드. 이게 상당히 별미였어서 싹 비웠다. 곁들임 메뉴로는 깍두기볶음밥보다 된장술밥이 덜 자극적. 기본 구이는 버터에 구우면 느끼하다는 말에 그냥 먹었는데,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다. 파와 마늘을 가득 버무려 나왔지만 구우면 불판 아래로 모두 빠져버려 아까웠다. 사르르한 식감 선호자에겐 비추하지만, 술집인데 비싼 고기를 굽는 그 분위기에서 함께 농담하고 이야기한다는 자체로 적당한 공동의식을 일깨우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남영동 양문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51 서울숲한라시그마벨리 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