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낙양동 '마이야르' "각 부분마다 개성 있는 베이커리 카페" 마이야르란 고기의 맛과 향이 극대화 되는 온도를 말한다. 이 단어를 왜 카페명에 썼을까. 사실 지금도 모르겠다. 넓은 주차장과 야외공간으로 인물 단독 사진을 찍기 좋은 곳. 이미 근방에선 유명한 곳이지만 첫 방문이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항상 예쁘게 입고 다니랬거늘. 가게 울타리 너머 보이는 건 묘지. 왜 근방에 지었을까 의문이 추가된다. 들어가보니 접시가 죽 놓여 있다. 예쁘지만 판매 상품은 아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냉방이 빵빵하다. 별관도 있다. 빵 놓는 매대에 토끼 인형이 있으니 분위기가 색다르다. 종류는 많지 않아 아쉬웠다만 대신해 오렌지가 들어간 시그니처 라테가 있으니 먹어보면 좋다. 치아바타나 커피류도 좋고 차가 맛있는 곳이다. 티타임에 좋은 핑거푸드 스노우볼의 경우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포장해와서 틈날 때마다 먹었는데도 이틀을 먹었다.. 소품이랑 내부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아르바이트생으로 추측되는 두 사람은 친절했다. 주문 받을 때 빼고 계속 폰을 하였는데 중간에 걸터서서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 장갑이나 손소독제 사용은 따로 보진 않았다만 예민한 분은 신경 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근처를 지나가면 음료 하나와 빵 두어 가지를 포장해 가고 싶은 곳이다.
마이야르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445번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