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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둉
4.0
11일

대구 남구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온심정) "창업청년의 에너지를 담은 덮밥집" 대구에 들릴 일이 있어 내려오니 문득 청년식당이 생각나 뽈레한다. 대구에 간간이 보이는 청년키움식당이 무어냐 하니 외식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의 이름이다. 가게 제공이라는 점도 큰데 컨설팅 지원도 체계적이라고 하니 저절로 응원된다. 작년 한글날쯤, 식사시간이 되어 마땅한 식당을 찾다 우연히 핑크빛 건물에 이끌려 입장했던 곳. 젊은 남성 두 명이 맞이한다. 무언가 어설프고 삐걱대는 몸짓이 처음인가 싶었는데 신장개업이 맞았다. 고민하다가 온덮밥, 심덮밥 주문. 그때와 달리 이름도 새로 붙여진 듯 하다. 달걀 덮밥이 묽은 오므라이스 소스같다. 왠지 일본가면 팔 것 같은 느낌. 달걀이 넉넉하고 간이 세지 않아 좋았다. 심덮밥은 콩나물불고기인데 얇은 불고기다. 보기에 상당히 값있어 보이나 생각보다 저렴해 가성비 괜찮았던 곳. 근방에 카페가 더 많으니 밥집 찾는다면 여기로 가자.

청년키움식당 온심정

대구 남구 현충로 51 서대명파출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