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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둉
3.5
1일

광진구 화양동 '장인닭갈비 건대점' "닭갈비는 단 갈비, 치즈는 생고무"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주인이 바뀌었나?' 못해도 3번째 방문인데 전에는 이런 맛이 아니었다. 우선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구마, 당근, 양파를 많이 집어 먹는 사람에겐 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양배추만 있어서 닭갈비가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진다는 점은 좋으나 쉽게 물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달다. 처음에는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과 짠맛에 묻혀 달다는게 느껴지지 않는다. 많이씩 입에 안 들어갔던 이유가 단맛 때문에 어려웠는 듯 금새 물렸다. 어린 아이와 올 때는 너무 좋을 듯 하다. 며칠 전 TV에서 치즈가 굳었을 때 딱딱하게 뭉쳐지고 질겨지면 모조치즈라는 내용을 보았다. 모차렐라를 너무 좋아해서 종류별로 쟁여놓고 먹는 편인데 구워졌다고 해도 이렇게 질긴 치즈는 처음 먹어봤다. 하지만 메뉴판 하단에 100%의 약속이라고 해서 순수 모짜렐라라고 써 있다. 그동안 사먹은 모차렐라 치즈랑은 달라서 너무 아쉬웠다.

장인 닭갈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41 연한빌딩 1층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