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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래
추천해요
4년

여행 중 두번이나 갔다. 직화에 구워주는 야끼도리야 말해모해인데, 제일 맛있었던 건 마무리로 먹었던 오차스케. 고향의 맛을 넣었나? 싶게 입에 챡챡 달라붙는 감칠맛이 있다. 너무 맛있어서 이 오차스케 먹으려고 여사님 모시고 다시 방문, 여사님도 여행 중 최고의 한끼로 오차스케를 꼽으심. 뭐라고 했더라, 비교불가의 맛이라던가. 꼬치들도 다 맛있다. 연근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연근이 뭐 연근이겠지 했지만 확실히 교토의 야채들은 밀도가 다르다. 갔던 이틀 모두 우리를 제외하고서는 다 일본인들(양복입은 아저씨들의 퇴근 후 느낌)이었는데 다들 닭사시미를 먹고있더라, 다음에 도전해 볼까. 예약없이 오픈 시간 맞춰서 갔던 첫 방문날은 비가 추적추적 왔는데 자리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첫 잔으로 샴페인을 마시면서 밤거리에 비가 오는 걸 보고있자니 정말 행복했다. 밖에는 비가 오고 따스한 불빛 아래 앉아 차가운 샴페인을 마시며 고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 어찌 안 행복한 시츄에이션.

우즈라야

日本、〒605-0079 京都府京都市東山区常盤町(大和大路通)177 第七小橋会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