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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래
추천해요
4년

여기 점심 정식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덜 고파서 아쉬워하며 둘이 피자 한 판을 주문했다. 그런데 왠녈, 이 피자가 진짜 맛있는거. 직접 반죽한 도우에 양상추와 채썬 당근, 적양파, 루꼴라 그리고 엄청 많은 프로슈토가 올라가는데 짜지도 않고 도우는 담백하고 야채들은 달고 아삭하고 난리남. 특히 채썬 당근이 최고. 오하라여 야채에 무슨 짓을 하는건가. 우리 입맛 까다로우신 박여사도 이 집 피자를 이번 여행의 넘버투(원은 우즈야라 오차스케)로 꼽으심.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엔화를 탈탈 털어(여행 마지막날이었음) 푸딩도 시켜봤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음.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데 (남편이 주방을 보고 아내가 홀에서 일한다) 나도 남편히고 어디 시골가서 이런거 하고싶다…는 환상을 품게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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