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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의 착한맛에 조금 실망스럽다가 부추에 홍어만 먹으니 응..홍어다? 하다가 홍어찜을 먹었을 때 드디어 찾던 홍어향을 발견했어요. 세상 궁금했던 애는 동물 생간 마스터 여우누이처럼 기름소금장에 콕콕 찍어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었고, 코의 식감은 눈이 확 떠지게 새로웠습니다. 상상했던 쫄깃?꼬들?이보다 완전 아삭?한 느낌이었는데 비교할 수 없는 맛. 조금씩 다를 것 같아서 다시 확인해보고 싶어요. 홍어탕은 비추입니다. 홍어회는 조만간 수입산을 먹어서 비교해봐야 감이 올 것같아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더 좋아하듯이) 전체적으로 홍어찜과 함께 부드럽고 담백한 병어찜이 맛있었습니다. 의외의 발견이었던 병어찜에 👏🏻👏🏻 밑반찬 또한 👍🏻 바쁘신 와중에 세심하게 모임을 구성하고 끌어주신 누부장님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뽈레분들 만나 언제 먹어볼지 모르는 음식도 먹게되고 냄새 핑계로 간만에 새벽까지 산책하는 여유를 부릴 수 있어 좋았던 날입니다.

목포홍어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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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술!! 벽에 붙은 1만원 짜리 탁주. 달달한 술을 안좋아하는데 홍어에 제법 잘어울렸습니다. 도수도 좀 있고 텁텁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노미

그 술은 장어구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새벽까지 산책이라니 역시 뽈레분들 너무 멋지세요. :)

ɴᴏᴏʜɪᴢ

덕분에 저도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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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imashow 이미 알고 계셨던 술이군요 ㅎㅎㅎ 따릉이 타면 음주운전 될까바 걸었는데 어쩌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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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hiz_k 감사는 저만 하는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