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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집인데 밥이 너무 질어요. 파전도 너무 질어서 젓가락으로 집으니 다 부서지고 양념장 찍어먹기 곤란한 수준이에요. 양념장 외에 특별히 만든거라고 하시며 페스토 소스를 주셨는데 파전과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원재료의 맛이나 향이 잘 살아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굳이? 싶었는데 일단 파전을 제대로 먹을수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새우 껍질 안까고 넣으실거면 새우는 차라리 안넣었으면. 구워 먹을 땐 새우 머리도 꼬리도 먹지만 파전 먹다가 새우껍질 뱉어내는건 별로예요. 청국장은 너무 쓰고, 비빔밥에 넣어 먹으라던데 이것까지 넣으면 비빔밥이 아니라 국밥 되겠구요. 이렇게 총체적으로 난국이었던 식사는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인근에 “인스타 맛집”류는 있어도 “식사집”은 별로 없는데 그런 의미에서 위치 선정이 잘 된 집. 아래 리뷰 보니 프랜차이즈라던데 평타는 해야하는거 아닌지…

봄이보리밥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마포한강푸르지오 2차 아파트 지하1층 B155,156,157,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