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의 말을 빌자면, ‘이태원 피맥의 신화를 열었던 곳’이라는 피자리움이 수서역 근처 율현동에 새로이 오픈. 국내에서 이런 데 잘 안 찾아가는데 굳이 알게 된 건 오너쉐프이자 피자이올로인 박찬호 쉐프가 이탈리아어과 선배라서 학과 교강사 송년모임을 했기 때문입니다.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시고 피자 배우러 가셨다고 들었던 전설의 선배. 또 이런 엄한 데서 학연의 덕을 볼 줄이야. 다만 찾아가기가 진짜 몹시 괴로울 만큼 멀고 난해하고 귀찮습니다. 피자 역시 딱히 이탈리아 정통이란 느낌 안들고 파스타 역시 한국 로컬라이징 된 맛.
피자 리움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23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