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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박사
추천해요
5년

상암동에도 몰토를 위시해서 맛난 식당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인데 아주 괜찮은 한국식 이자카야가 생겨 추천글 올립니다. 오경주-김용현 두 사람은 전직이 웃찾사 개그맨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이 있지만 요리 솜씨도 아주 훌륭합니다. 서경석 씨가 운영하던 중화요리집에서 웤을 잡았던 김용현 군, 망원동 최고의 1인 이자카야 위군에서 경력을 오래 쌓은 오경주 군이 함께 상암동에 마련한 아담하고 정성넘치는 선술집 ‘문득’. 매일 바뀌는 사시미와 도미머리구이, 메로, 육전과 계란말이 등등이 기본 메뉴인데 하나같이 아주 단정한 맛을 자랑하고 특히 하모유비키가 아닌 ‘아나고유비키’는 꼭 먹어볼 만한 메뉴임. 개인적으로도 오랜 인연이 있는 친구들이지만 나는 적어도 밥집 술집을 인연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상암동 선술집 문득.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문득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