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마포역 인근에서 맛있는 걸론 탑 3에 들어갈 듯. 양념이 정말 모든 게 맛깔지다. 절대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은데 정말 1mg 의 과용도 없이 적절하게 간이 배어들어갔다. 밑반찬들도 정갈하기 이를 데 없고 겉절이는 근 1년 동안 외식하는 식당 중에 최고였음. 그리고 여러분. 뽀끔밥 꼭 드셔야 합니다. 옆에 외백 따위 뽀끔밥보다 훨 잘 볶고 훨 맛있읍니다. 찐입니다 찐이에여. 매운 걸 잘 안 먹는 동행의 말을 빌자면 ‘계란 노른자 터트려 볶음밥 먹고 나면 그냥 빨간 맛 자체가 사라진다. 꼭 먹어야한다’ 라고... 점슴에는 열무보리밥 세트나 대구탕 1인분도 있으니 이 인근에서는 꼭 드셔보셔야 함. 찐부산러들이 찾아가는 대연동 모 대구뽈찜이 내게는 최애였는데 어쩌면 그거보다 나을 지도.
서울 큰입탕
서울 마포구 도화길 1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