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에는 버블티를] #가로수길#흑당버블티 동네에 잭슨피자가 생겨서 한끼를 하고 입가심으로 더앨리를 찾았다. 예전 오설록이 있던 자리에 그대로 들어왔다. 가게 인테리어도 오설록 때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역시 특색있거나 아늑한 분위기는 아니다. 비가 오는날에도 가게 안은 만석. 흑당버블티가 핫하다는데 정말인가보다. 개인적으론 타이거슈가나 공차 흑당버블티가 흑당이 더 진하고 꾸덕해서 취향이지만 더엘리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밀크 (5,300) ★★★ 더앨리는 타피오카가 타브랜드보다 알갱이가 더 작고 부들부들하다. 나는 알단테 정도의 펄 식감을 좋아해서 좀 아쉬웠다. 디어리오카 밀크는 시그니쳐 메뉴인데 우유맛이 많이 나고 단맛이 적어서 전반적으로 입문자용 맛이다. ◎ 브라운슈가 크림브륄레 (5,800) ★★★★ 타이거슈가나 공차처럼 크리미하고 깊은 맛을 즐기려면 신메뉴인 크림브륄레가 적합한 것 같다. ◎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그린티 밀크 (5,800) ★★★☆ 말차 맛이 정말 진하다. 쌉쌀한 맛이 흑당하고 잘 어울린다.
더 앨리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75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