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을 사랑하는 이유(feat. 1000번째 리뷰) 무조건 실온보관 빵보단 냉장보관 빵(특히 궁뎅이빵, 샌드베이글, 쑥&황치즈 맘모스) Mj지수 5 추천 메뉴 : 딸기피스타치오샌드베이글(7300), 흑임자궁뎅이(4400), 피스타치오쿠키궁뎅이(4900), 크런치 황치즈 맘모롱(4700), 쑥쑥맘모롱(인절미가나슈버전)(4700) 만약 이 리뷰를 읽고 초량온당을 첫방문할 마음을 먹으셨다면, 티어정리, 즉 우선순위를 잘 세워가셔야한다 예전엔 크럼블 및 맘모스빵 티어가 높았다면, 요즘엔 인스타택배로 접할 수 없는 샌드베이글, 궁뎅이빵, 신상 맘모스빵의 티어가 높다! 딸기피스타치오샌드베이글(7300) 말이 베이글이지, 위아래 빵이 요즘 유행하는 모찌빵이라서 쫀득한 식감이라 베이글처럼 질기지 않아 좋았다 위아래크림이 다른게 인상적인데, 위는 피스타치오(베스킨라빈스버전)맛인데, 엄청 진하고 너티해서 맛있었다. 가운데에 소보로인지 쿠키같은게 있는데, 정확하게 뭔지를 모르겠네. 인스타에서 누가 위아래 빵피가 미묘하게 다르다했는데, 실제로 아래가 더 퍽퍽하다 그럼에도 피스타치오 명가 답게 훌륭한 피스타치오 빵이었다 구황작물단지치케(8800) 크럼블, 인절미크림, 율무치즈케이크시트(밤&팥&고구마), 팥, 쑥갸또로 구성되어있는데, 인절미크림과 쑥갸또는 다소 아쉬워서 덜어내고 먹었다 크럼블은 버터맛보단 미숫가루를 뭉친듯한 땅콩맛이 강해 좋았다 인절미크림은 서리태크림에 가까웠는데, 당도가 낮아소 그런가 느끼해서 덜어냈다 율무치즈케이크는 존맛이었다. 고구마도 잇몸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팥층도 통팥으로 되어있고 당도도 딱 적당해서 좋았다 저번 여름에 피스타치오갸또먹고 실망했던거처럼 갸또층은 식감이나 맛이나 다소 아쉬워서 먹다 남겼다 크럼블과 율무시트로만 되어있었으면 진짜 존맛이었을텐데, 너무 맛있을까봐 크림과 쑥갸또로 힘조절했나? 쫀득피스타치쵸앙소보로(3800) 오 별로다. 역시 실온보관빵은 좀.. 그리고 초량온당에서 호랑이(황치즈+초코), 피스타치쵸(피스타치오+초코) 처럼 초코를 섞은 라인들은 다 초코에 원물맛이 묻혀 별로라 비추 흑임자궁뎅이(4400) 진짜 맘모스빵은 먹다 실망한 적 있어도, 궁뎅이빵은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적이 없다. 희와제과 모찌빵만큼의 빵피는 아니지만 안에 들은 크림에서 느껴지는 압도적 원물맛! 흑임자를 엄청나게 압축한 듯한 맛이 난다 아 궁뎅이 종류별로 다 쟁여올걸😭 피스타치오쿠키궁뎅이(4900) 정말정말 진하다. 살면서 먹어본 피스타치오 디저트 중 손에 꼽을망한 너티함! 그리고 간간히 씹히는 쿠키가 빵과 너무나 잘어울린다 쑥쑥맘모롱(인절미가나슈버전)(4700) 믿고먹는 초량온당의 쑥 맘모스, 요번엔 인절미 가나슈 버전이라 쑥보단 인절미맛이 강하지만, 초량온당은 전체적으로 구황작물을 잘해 실패할 확률이 낮다 크런치 황치즈 맘모롱(4700) 제리치즈맘모롱은 너무 자주먹어서 다른버전의 황치즈맘모롱이 있길래 구매하였다. 약간 겉에 황치즈가 코팅되있어 페레로로쉐처럼 달달할 줄 알았는데, 안에 짭짤한 치즈맛이 강해서 너무 맛있었다! 초량온당 황치즈 맘모스 강추! 저번 여름에 크럼블이나 신상 위주로 사다가 실망해서 안올까했는데, 역시나 이렇게나 다양한 빵 종류에, 이 정도 퀄리티는 초량온당뿐이다…

초량온당

부산 동구 초량중로 1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