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넛의 날 기념으로 한정판매하게된 티라미수! 분명 전에는 인생도넛으로 기억됐는데, 다시 먹으니 처음의 감동보다 덜한.. 올드페리가 변한건지.. 내가 맛있는 빵을 너무 많이 먹고 다닌건지 Mj지수 4.1 추천 메뉴 : 티라미수(5500) 매년 6월 첫번째 금요일, 월드도넛데이(제1차 세계대전 중 구세군이 병사들에게 도넛을 나눠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938년 제정된 날) 기념으로 5일동안만 티라미수도넛을 한정 재판매한다고해서 11시 오픈하자마자 사왔다. 줄이 길 줄 알았는데, 휑하더라고… 분명 2년전에는 오픈런해야됐는데.. 티라미수도넛은 안에 마스카포네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위에는 코코아 가루를 잔뜩 뿌려줘서 차갑게 먹어야 맛있다. 보통 뭘 따라해서 만든 디저트는 원조를 이기기 힘든데, 왠만한 카페 티라미수보다 맛있다. 그런데 분명 저번 방문부터 느낀 미묘하게 맛이 연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지인 중에 올드페리 초창기때 알바했던 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지금처럼 프랜차이즈화되기전에는, 본점 지하에서 새벽부터 도넛을 수제로 구워서 맛있었는데, 분점들이 여럿 생기면서부터는 공장으로 돌려서 그럴수도 있다고.. 확장공사한 맛집이 맛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나보다…
올드페리 도넛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