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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님 리뷰보고 다이어트 끝난 날 만찬으로 선택한 오향가! 와 오늘 인생족발집과 탕수육집을 동시에 발견했다! 최근먹은 식당 중 최고! Mj지수 5.0 추천 메뉴 : 오향족발 대(43000), 오향가탕수육 대(29000) 냉채족발 소(33000), 마파두부밥(10000) 금요일 6시반쯤 방문했는데 앞에 13팀 정도 웨이팅있었고, 테이블링이 아닌 칠판에 적는 방식이라서, 그 근처에서 계속 머물고 있어야한다. 7시 10분쯤 입장했는데, 우리 뒤로 금방 웨이팅 마감되서 6시 반쯤까지는 방문하기를 추천! 기본으로 미역국도 주시고, 양배추 샐러드, 탕수육에 찍어먹는 마라소스도 주셔서 기본찬에 이미 너무 만족했다. 그러고 미리 스포하자면, 이 마라소스가 그냥 사기다! 치트키 소스! 족발을 먹는 순간, 오 내가 살면서 먹은 족발 중 1등인데, 식감+맛 모든 면에서 완벽해서 탕수육에 살짝 의심이 생겼다. 이렇게 족발이 맛있는데, 탕수육도 과연 맛있을까? 와 근데 미친듯이 잘튀긴 탕수육에 간장+식초+마라소스의 특제소스를 찍어먹으니, 탕수육이라는 요리를 한 차원 높여버린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무슨 요리경연대회에서나 먹어볼 법한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를 특별한 경험으로 만드는 맛이다. 냉채족발은 부산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식당에서 먹어보고,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불호인 요리였는데도 오향가의 냉채족발은 만족스러웠다. 차가운데도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곁들여먹는 겨자소스까지 훌륭했다. 마파두부는 하나도 안짜고, 먹었을때는 맵다고 못느꼈는데, 시간이 좀 흐르니 혀가 얼얼해지는 게 마라가 제대로구나 싶었다. 이런 족발, 탕수육, 마파두부까지 다 잘하는 욕심쟁이같으니라구!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음! 가까웠으면 한달에 1번씩은 꼭 왔을텐데 ㅜ

오향가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