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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교’보다 낫다 Mj지수 4.5 추천 메뉴 : 충칭라즈찌, 멘보샤, 오이냉채, 꿔바로우 연교에서 차린 분점격인 월량관. 사실 연교를 갔다가, 만두피에서 이상한 잡내를 맡은 이후로 연교 관련된 곳은 다 피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좋은 분들과 방문하게 되었다. 막상 가보니, 전반적으로 훌륭해서 연교의 악몽이 씻겨져 내려가더라고. 역시 중식은 중식으로 잊으라는 말이.. 충칭라즈찌는 중식 라조기로, 잘튀겨져서 땅콩과 잘어우러졌고, 멘보샤야 연교가 연남동 중식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게한 시그니처메뉴로, 가성비와 맛 둘다 훌륭했다. 꿔바로우 또한 소스와 식감 둘다 괜찮았어서 보통 끼워넣기 메뉴급 수준으로 파는곳도 많은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가장 생각나는건 오이냉채인데, 이게 앞에 튀김들의 느끼함을 확 잡아줘서 밸런스를 잘 잡아준다. 공심채볶음은 많이 봤지만, 오이냉채는 처음봐서 더욱 좋았다.

월량관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