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 더 클래식 앤틱 카페 - 화려하고 예쁜거 좋아하는 엄마의 앤틱 취향...을 모아놓은 곳이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다니! 전부터 한번 가보자 했는데 이제서야 온 걸 후회했습니다😂 들어서는 길 초입이 여기에 카페가..?싶었는데 도착해보니 새하얗고 멋진 건물이 있었어요. 앞의 무인텔을 보니 여기 어딘지 기억하겠다 싶었어요ㅋㅋ 일단 들어가기전 잘 꾸며놓은 화단이 있는 뒷뜰과 정원이 들어오는 손님들 모두 한바퀴 돌아보고 들어오게 만들더라구요. 꽃+앤틱=울엄마취향... 부부가 운영하는 것 같아요. 2층은 가정집이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댄디하게 차려입으신 남편분이 나무판에 새겨진 메뉴판을 가져다주시고, 음료를 주문했더니 무료로 초콜릿과 쿠키가 있는 티푸드도 주셨어요. 저는 이런 빈티지 소품에 조예가 깊은 편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몰랐지만, 먼지 하나 없게끔 이 세세한 것들은 닦아 두셨을 생각을 하니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카운터 앞쪽에 판매하고있는 아이템들도 있었어요. 함박스테이크와 커피 세트, 대추차 주문했는데 수제로 만드셔서 고기향이 느껴졌고 샐러드 정말 푸짐하게 주셔서 남는게 있나 싶었습니다🤣 대추차도 거의 스프처럼 진해서 보약처럼 느껴졌고 커피도 너무 맛있었어요!(오기전에 프차커피 마시고 입 버린 사람...) 저처럼 어머니데리고 오신 테이블, 데이트하러 나온 커플, 지나가던 동네주민, 중년여성모임(?) 등 자리가 꽤 많은데도 평일 낮시간에 절반은 차 있었어요.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오는 아지트인듯😄 샌드위치나 식사류도 있어서 점심시간 방문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더 클래식 앤틱 카페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사방공원길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