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 정식 17,000원 커리 퐁듀 4,000원 1시 넘어서 가니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지만 특로스는 주문 불가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직원 분의 손님 응대가 깔끔하고 친절하여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로스와 히레 모두 어마어마하게 부드럽고 고기 자체의 맛은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해요.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겠네요. 다만 휴지 시간이 긴건지 고기 온도가 생각보다 낮았어요. 이게 히레든 로스든 살코기 부분을 먹을 때는 꽤 적당한 온도라고 생각했는데, 로스의 지방 부분을 먹을 때는 지방이 덜 부드럽고 기름의 군내 같은 것이 난다고 느껴져서 좀 더 따뜻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카레와 멘치는 당연히 다른 돈까스집에 비해서는 맛있는 편이지만, 앞으로는 그보다 더 맛있는 로스와 히레를 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크레이지 카츠

서울 마포구 포은로2나길 4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