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까스 13,000원 히레 2조각 추가 3,000원 광명을 가려다 못 갔는데 서울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레이크에 가까운 시간에 가서 상로스는 다 떨어져 있었어요. 고기가 부드럽기만 하다기보다는 히레는 히레만의 부드러움이, 로스는 로스만의 이빨이 들어가는 빠득한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튀김옷 빵가루가 엄청 바삭한 것도 매력적이었는데, 왜그런건지 로스 아랫부분은 기름에 젖어서 튀김옷이 벗겨질 정도였어요. 그것 빼고는 아주... 더보기
돈까스 광명
서울 마포구 포은로 25
모듬 정식 17,000원 커리 퐁듀 4,000원 1시 넘어서 가니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지만 특로스는 주문 불가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직원 분의 손님 응대가 깔끔하고 친절하여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로스와 히레 모두 어마어마하게 부드럽고 고기 자체의 맛은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해요.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겠네요. 다만 휴지 시간이 긴건지 고기 온도가 생각보다 낮았어요. 이게 히레든 로스든 살코기 부분을 먹을 때는 꽤... 더보기
크레이지 카츠
서울 마포구 포은로2나길 44
치미창가 15,500원 하드쉘 타코 7,500원 주력 메뉴가 치미창가라고 하는데, 혼자 먹어서 그런지 먹다보니 소스와 속이 엉겨 느끼하고 물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첫 나이프질에 바사삭하고 부서지는 튀겨진 또띠아의 질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하드쉘타코는 아주 괜찮았는데, 제가 좀 강렬한 소스의 맛을 원했는지 테이블에 있는 핫소스를 엄청 뿌려먹게 되더라고요. 타코를 시키게 되면 사워소스를 함께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마... 더보기
멕시코 식당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23
컵(두 가지 맛) 4,800원 X 2 왼쪽부터 매실(시그니처), 차이티 참외(7월의 맛), 수박 소르베, 구운 피스타치오 매실은 작은 과육들이 씹히는 게 재미있었고, 매실엑기스같은 강한 새콤함은 없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포근한 달콤함이었습니다. 차이티 참외가 가장 독특했는데, 참외 향을 그대로 느끼면서 동시에 이국적인 향신료 느낌의 차이티 향이 함께 확 파고들어오는 맛입니다. 엄청 단 편입니다. 독특한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께... 더보기
말라카이트
서울 용산구 원효로97길 13
22. 4. 7. 방문 깻잎크림 감자뇨끼 22,000원 김부각 꾸리살육회 20,000원 메뉴 하나하나가 익숙한 메인 재료에 독특한 향과 식감을 추가하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뇨끼의 찰기가 마음에 차지는 않았지만 베이컨과 깻잎크림의 전체적인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눅진한 육회에 바삭한 김부각을 함께 먹는 것도 막걸리 안주로 아주 적절했습니다. 다른 독특한 메뉴들도 많이 보여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특히 막걸리 종류가 다양했고, ... 더보기
익선반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1
22. 4. 14. 방문 디너 시그니처 코스 129,000원 쓰리글라스 페어링 69,000원 얇고 바삭한 메밀 크레이프에 담은 양등심 처음 먹어본 양설 송화버섯에 들깨 드레싱을 곁들인 프렌치 랙 봄의 향기가 느껴지던 양갈비 가슴살(계절마다 바뀌는 듯) 양 다리살에 고수 오일(!)을 뿌려 먹은 쌀국수 고구마와 동치미를 조합한 디저트 타르트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직원분의 유쾌한 서비스 친절한 설명 그리고 페어링해주시는 주류들에 ... 더보기
램브란트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
치즈돈까스안주 19,000원 화이타(치킨+새우) 23,000원 K-양식의 흥건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집입니다. 쉐프님의 자부심이 근거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십시오. 절대 멕시칸 푸드로서의 화이타, 일식으로서의 돈까스 같은 음식을 기대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렇지만 않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음식입니다. 치즈돈까스는 자르면 모짜렐라가 화수분처럼 흘러나옵니다. 쉐프님이 자랑하시는 특제소스도 과일 채소 듬뿍 들어... 더보기
아마르
서울 동작구 상도로 181
순대국밥 7,000원 전주 주민에게 남부시장에서 피순대를 먹으려거든 가장 유명한 집을 가면 안 되고 두 번째로 유명한 집을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24시간 영업인 덕분에 오전 9시 버스로 전주를 떠나기 직전 마지막 아침 끼니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소주 깐 테이블이 있는 걸 보고 맛은 믿을 수 있겠다 생각하며 들어갔습니다. 하얀 국물의 순대국만 먹다가 마늘과 고춧가루 양념 듬뿍 들어간 칼칼... 더보기
옛날피순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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