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장소부터 접대. 음식까지 모든게 좋았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갈 예정이라고 전화했을때 약간 무뚝뚝하게 응대해주셨지만, 아기(4살) 앞에 놓아주시는 커트러리(나이프를 뺀 포크만)라던지, 쉐어음식말고 마지막 바닐라푸딩디저트는 아이것까지 서빙해주신다던지, 그 모든 응대가 (무뚝뚝하지만 행동은다정한)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것은 맛이겠지요. 음식에 비해 너무 저렴히 책정된것같은 가격과, 그 이상의 퀄리티에 놀라고 접시까지 싹 싹 긁어먹었습니다. 아, 저 초록색 음식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저게 의외로 제일 맛있었어요!
카밀로 한남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7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