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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7 / 망원동 류진 / 라멘(소)+닌니쿠나시,모야시아부라후쯔 악랄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뚫고 다녀왔습니다.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가 가능해 얼마나 다행인지.. 일요일 11시에 웨이팅 등록 후 13시 30분에 들어갔으니 약 2시간 반 걸렸네요. 일단 개인적으로 평점을 내리기가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극강의 더위에 뜨거운 라멘을 펄펄끓는 육수 앞에서 먹었기 때문입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면서 이미 입장할때부터 너무 더운 상태였고, 내부 객장도 좁은 다찌석에 오픈주방이라 에어컨으로 열기를 식히기엔 한계가 있는 듯 했습니다. 먹는 내내 땀을 흘리며 더운 열기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나머지 온전히 맛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쨍한 간장향과 폭력적인 돼지비계가 만난 강렬한 스프 첫모금, 타격감 넘치는 면의 첫입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꼭!! 날이 시원해지면 재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온전한 컨디션으로 온전히 느끼고 싶어요…

류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6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