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류진 서울에서 가장 본격적인 지로계 라멘을 먹을 수 있었던 566라멘은 개인적으로 접객이 실망스러워서 별로였는데 새롭게 지로계 라멘을 파는 곳이 오픈했다고 하여 찾아갔습니다. 오사카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 토핑 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숙주 마늘 세아부리 모두 많이로 요청드렸습니다. 칼국수 면발 같은 오동통하며 씹는 맛이 느껴지는 면발이 매력적이고 국물은 지로계답게 기름지면서 농축된 짠 맛이 느껴지는데 혈관이 막힐 듯... 더보기
두꺼운 면이 스프에 아주 잘 어울려서 건더기는 싹싹 다 건져먹었는데, 스프가 혀가 아릴 정도로 짜서 이거 마시면 오래 살 수 없다는 직감을 받아 그대로 남김.. 원래 이렇게 짠가요? 예전 라이라이켄이나 566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난 스프까지 다 먹을 수 있는게 라멘이라고 생각해서 남기게 하는 이 정도 간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최근에 지로계 라멘집 밀착촬영 한 영상보니까 무슨 폭식 아니키! 10년째 단골! 이런 사... 더보기
지로 라멘은 짜고 느끼하지만 국물의 밸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마늘은 많이 넣는 걸 추천합니다. 수제비 같은 면발의 폭력성이 엄청나네요. 짜고 느끼해도 매운 맛이 없으면 잘 못먹는 저로서는 경험해본걸로 만족합니다. 차슈가 좀 아쉬웠습니다. 이런 라멘은 더더욱 남자만 먹는 거 같음. 일본 현지에서도 젊은 남자들이 지로 라멘이나 이에케 라멘을 엄청 선호한다고 합니다. 주인장이 일본 분이라 토핑에 대해서 일본어를 해야합니다. 고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