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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3.5
45분

<녹진한 민어탕 한 그릇> 전주 웨리단길 내 모르고 가면 찾기 힘든 골목길에 위치한 노포 동락. 각종 회, 지리, 탕을 취급하지만 유명한 건 민어회와 민어탕이다. 평일에는 주로 민어탕을 먹으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문한 메뉴는 민어탕. 민어답게 뼈가 엄청 굵게 썰려있어, 육안으로 대충 보면 닭뼈랑 큰 차이가 없다. 두꺼운 뼈를 푹 고아서 그런지 국물 자체가 걸쭉하고 기름지다. 맛은 정확히 매운탕 잘하는 횟집에서 내주는 녹진하고 간간한 매운탕과 똑같다. 얼큰하고 매콤한 맛까지 추가되어 속이 뜨끈하니 제대로 해장되는 느낌이다. 조미료도 충분히 들어가서 자극적인 맛도 강렬하게 치고 들어온다. 미나리까지 올라가 있어 헤비한 국물의 느끼함을 어느 정도 잡아준다. 민어 살도 충분히 들어가 있고 반찬도 잘 나와서 가격 대비 만족감도 상당하다. 단지 뼈가 워낙 날카롭게 썰려있으니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아무래도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날 뜨끈한 민어탕 한 그릇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맑고 칼칼한 매운탕 스타일과는 정반대이므로 본인 취향을 고려해서 방문하길 추천.

동락일식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