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킬러 테바사키> 사카에 역 근처 테바사키로는 가장 유명한 무츠미. 이제는 한국인들한테도 충분히 알려져 있고, 실제로 테바사키 퀄리티도 상당하다. 오토시가 있으므로 참고. 주문한 메뉴는 닭날개 블랙 (수제 단맛 간장) 닭날개 화이트 (소금, 후추) 닭날개 레드 (수제 매운맛 양념장) 봉봉 블랙 (수제 된장 소스) 가리 토마토 (초생강 토마토) 생맥주(삿포로 블랙 라벨) 생맥주를 시키고 에피타이저용으로 가리 토마토를 추가했다. 거북할 수 있는 생강 향을 토마토의 산미가 잡아줘 조화가 좋다. 가벼운 요리라 입맛 돋우기용으로 딱 좋다. 테바사키는 블랙, 화이트, 레드 3종류가 있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블랙과 레드가 익숙하고 맛있게 느낄만하다. 교촌치킨 간장, 레드가 연상되는 맛이지만 엄청 비슷한 맛은 아니고 결만 유사한 정도. 적당히 달달하고 짭짤해서 생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화이트가 좀 묘한 맛인데, 냄새만 맡아보면 흡사 들기름에 튀긴 듯한 고소한 향이 지배적이다. 소금, 후추로만 살짝 터치한 정도의 간에 튀김옷 없이 튀겨서 나름 담백한 점이 아주 별미다. 순수하게 짠맛과 후추 맛만 느껴지는 닭날개라 단순하면서 술안주로 제격이다. 봉봉 블랙은 윗날개 닭봉 부위인데, 미소 소스 버전이 봉봉에만 있어서 한 번 시켜봤다. 구수하고 달달한 미소 소스에 버무린 닭봉도 맛은 있으나, 아무래도 테바사키가 더 입맛에 맞는 듯. 옆자리 일본인 분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간단히 대화하던 중, 본인이 먹던 테바사키 몇 점을 먹어보라고 줬다. 근데 메뉴판에 있던 3가지 메뉴와는 아예 다른 익숙한 맛에 깜짝 놀랐는데, 이거 정확히 마늘치킨 맛이다. 너무 맛있어서 메뉴판을 다시 봤는데도 결국 못 찾앗다. 히든 메뉴인지 뭔지... 확실히 주변 테바사키 전문점 중에선 이곳이 가장 맛있게 하는 듯. 이 흔한 메뉴 하나로 생맥주를 미친 듯이 마시게 된다. 나고야에 가게 되면 이곳은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타베로그로 예약 가능하니 참고.
手羽先むつみ 本店
〒460-0008 愛知県名古屋市中区栄3丁目8−125